유엔 “우크라 탈출 난민 수 6백만 명 넘어”

입력 2022.05.13 (04:43) 수정 2022.05.1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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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개전일인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 수는 60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절반이 넘는 303만 명이 폴란드로 갔고,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인접국으로도 갔습니다. 피란민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입니다. 남성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시동원령에 따라 국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유엔 측은 이번 사태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내 피란민 수도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제이주기구(IOM)는 추산합니다.

국내·외 전체 피란민 수는 천400만 명으로 우크라이나 인구(약 4천400만 명)의 32%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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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우크라 탈출 난민 수 6백만 명 넘어”
    • 입력 2022-05-13 04:43:57
    • 수정2022-05-13 04:46:41
    국제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개전일인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 수는 60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절반이 넘는 303만 명이 폴란드로 갔고,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인접국으로도 갔습니다. 피란민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입니다. 남성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시동원령에 따라 국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유엔 측은 이번 사태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내 피란민 수도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제이주기구(IOM)는 추산합니다.

국내·외 전체 피란민 수는 천400만 명으로 우크라이나 인구(약 4천400만 명)의 32%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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