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1호 골, 1위에 한 골 차 추격…토트넘 북런던 더비 완승

입력 2022.05.13 (07:52) 수정 2022.05.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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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4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 골을 터트려 득점 1위 살라흐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은 득점은 물론 선제골 기여와 상대 퇴장 유도 등 모든 것에 관여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의 지역 라이벌전은 4위 경쟁까지 더해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아스널의 집중 견제 상대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10분 아스널 홀딩에게 옆구리를 채여 넘어진 손흥민.

1분도 안 돼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손흥민도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20분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엔 또 한 번 결정적 활약을 했습니다.

경기 내내 손흥민과 충돌했던 홀딩이 이번엔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전반 중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3분 뒤 케인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후반 2분, 마침내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던 손흥민이 리그 2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케인의 문전 돌파에서 흘러나온 공을 재치있게 마무리했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살라흐와 이제 단 한 골 차입니다.

선제골 기여와 상대 퇴장 유도, 그리고 득점까지.

모든 걸 쏟아부은 손흥민은 72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아스널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경기를 남겨놓고 4위 아스널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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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리그 21호 골, 1위에 한 골 차 추격…토트넘 북런던 더비 완승
    • 입력 2022-05-13 07:52:13
    • 수정2022-05-13 0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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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 골을 터트려 득점 1위 살라흐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은 득점은 물론 선제골 기여와 상대 퇴장 유도 등 모든 것에 관여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의 지역 라이벌전은 4위 경쟁까지 더해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아스널의 집중 견제 상대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10분 아스널 홀딩에게 옆구리를 채여 넘어진 손흥민.

1분도 안 돼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손흥민도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20분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엔 또 한 번 결정적 활약을 했습니다.

경기 내내 손흥민과 충돌했던 홀딩이 이번엔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전반 중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3분 뒤 케인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후반 2분, 마침내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던 손흥민이 리그 2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케인의 문전 돌파에서 흘러나온 공을 재치있게 마무리했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살라흐와 이제 단 한 골 차입니다.

선제골 기여와 상대 퇴장 유도, 그리고 득점까지.

모든 걸 쏟아부은 손흥민은 72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아스널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경기를 남겨놓고 4위 아스널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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