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명단 러시아 최대 해운사, 유조선 등 자산 매각

입력 2022.05.13 (08:04) 수정 2022.05.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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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제재 탓에 유럽 금융회사들과의 거래가 끊기게 된 러시아 최대 해운사가 유조선 등 자산 매각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국영 해운업체 소브콤플로트가 최근 유조선과 천연가스운반선 9척을 두바이와 싱가포르의 해운업체에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적을 둔 이스턴퍼시픽시핑은 천연가스운반선 4척을 넘겨받는 대가로 7억 달러(약 9천억 원)를 소브콤플로트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브콤플로트가 서방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은 24억 달러(약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브콤플로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포함되면서, 유럽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일시에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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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3 08:04:54
    • 수정2022-05-13 08:10:28
    국제
국제사회의 제재 탓에 유럽 금융회사들과의 거래가 끊기게 된 러시아 최대 해운사가 유조선 등 자산 매각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국영 해운업체 소브콤플로트가 최근 유조선과 천연가스운반선 9척을 두바이와 싱가포르의 해운업체에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적을 둔 이스턴퍼시픽시핑은 천연가스운반선 4척을 넘겨받는 대가로 7억 달러(약 9천억 원)를 소브콤플로트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브콤플로트가 서방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은 24억 달러(약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브콤플로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포함되면서, 유럽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일시에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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