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유권자 지지 호소

[앵커]

6.1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어제(12일), 울산시장과 구청장 등 대부분 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본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후보 등록 첫날, 울산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두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모두 등록을 마쳤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저마다 울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울산은 지금 매우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젊은 도시, 잘 사는 울산을 저 김두겸이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앞으로의 4년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송철호가 일하면 격이 다릅니다. 울산을 우뚝 세우겠습니다."]

남구청장과 중구청장 후보, 울산시의원과 구 군의원 출마자들도 이른 아침부터 선관위를 찾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김정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 "온라인상에서 각종 불법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재산과 병역, 전과, 납세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앱에 공개돼 있습니다.

6.1지방선거 사전 투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