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두 달여간 11조 원 지출”…지원 호소

입력 2022.05.13 (09:52) 수정 2022.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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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지금까지 83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해야 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침공 이후 무기 구매·정비부터 국경 내 피란민 긴급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역에서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써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2021년 연간 지출이 622억8천만 달러(80조4천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1년 지출의 8분의 1을 두 달 반 동안 계속된 전쟁에 쓴 셈이 됩니다.

마르첸코 장관은 특히 전비를 충당하려고 원래는 개발 예산으로 책정됐던 자금을 끌어다 써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추가로 수십억 달러를 긴급 지출로 써야 하는 만큼 외국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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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3 09:52:52
    • 수정2022-05-13 09:54:42
    국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지금까지 83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해야 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침공 이후 무기 구매·정비부터 국경 내 피란민 긴급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역에서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써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2021년 연간 지출이 622억8천만 달러(80조4천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1년 지출의 8분의 1을 두 달 반 동안 계속된 전쟁에 쓴 셈이 됩니다.

마르첸코 장관은 특히 전비를 충당하려고 원래는 개발 예산으로 책정됐던 자금을 끌어다 써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추가로 수십억 달러를 긴급 지출로 써야 하는 만큼 외국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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