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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사람 공격하는 하마와 주민 갈등
입력 2022.05.13 (10:07) 수정 2022.05.13 (10:15)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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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민주공화국과 부룬디를 나누는 루지지 강 유역.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은 마을 주민들은 이 강에 서식하는 하마의 공격성 때문에 공포를 겪고 있습니다.

초식 동물인 하마는 유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스스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 큰 덩치로 짓밟거나 무는 등 난폭해집니다.

실제로 이 마을에서만 2019년 이후 하마의 공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자틀린/현지 주민 : "하마와 나는 원수지간입니다. 하마가 16살이던 내 아들을 빼앗아 갔어요. 그 애는 영특했고 온 가족의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하마가 지역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마가 풀을 먹고 강물에 배설하면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공존보다는 분리가 더 효과적이라며 차라리 하마 보호 구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콩고, 사람 공격하는 하마와 주민 갈등
    • 입력 2022-05-13 10:07:52
    • 수정2022-05-13 10:15:24
    930뉴스
콩고 민주공화국과 부룬디를 나누는 루지지 강 유역.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은 마을 주민들은 이 강에 서식하는 하마의 공격성 때문에 공포를 겪고 있습니다.

초식 동물인 하마는 유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스스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 큰 덩치로 짓밟거나 무는 등 난폭해집니다.

실제로 이 마을에서만 2019년 이후 하마의 공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자틀린/현지 주민 : "하마와 나는 원수지간입니다. 하마가 16살이던 내 아들을 빼앗아 갔어요. 그 애는 영특했고 온 가족의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하마가 지역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마가 풀을 먹고 강물에 배설하면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공존보다는 분리가 더 효과적이라며 차라리 하마 보호 구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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