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강 건너다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입력 2022.05.13 (11:00) 수정 2022.05.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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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이 도하 작전 중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대대급 병력이 전멸당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 최대 천500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항공 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하고, 포격으로 불타버린 차량 50여 대의 잔해를 담은 사진과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파괴된 부교의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잇는 이 강은 기갑부대의 진격을 늦추는 자연 방벽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포격과 공습을 동원한 이 공격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 중 하나로, 돈바스에서 의미 있는 전과를 거두려던 러시아군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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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군, 강 건너다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 입력 2022-05-13 11:00:52
    • 수정2022-05-13 11:02:10
    국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이 도하 작전 중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대대급 병력이 전멸당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 최대 천500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항공 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하고, 포격으로 불타버린 차량 50여 대의 잔해를 담은 사진과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파괴된 부교의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잇는 이 강은 기갑부대의 진격을 늦추는 자연 방벽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포격과 공습을 동원한 이 공격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 중 하나로, 돈바스에서 의미 있는 전과를 거두려던 러시아군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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