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도피 도운 일당, 1심서 집행유예

입력 2022.05.13 (11:25) 수정 2022.05.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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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의 도주를 도운 지인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 등 3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가 진행 중인 피의자를 도피하게 해 죄질이 좋지 않고 형사사법 적용을 방해해 책임이 있다”면서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이모 씨의 도주와 잠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부탁을 받아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량 매집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도주했습니다.

한 달 넘게 도피하던 이 씨는 지난해 11월쯤 검찰에 붙잡혔고, 현재는 권 전 회장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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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3 11:25:52
    • 수정2022-05-13 11:29:46
    사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의 도주를 도운 지인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 등 3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가 진행 중인 피의자를 도피하게 해 죄질이 좋지 않고 형사사법 적용을 방해해 책임이 있다”면서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이모 씨의 도주와 잠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부탁을 받아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량 매집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도주했습니다.

한 달 넘게 도피하던 이 씨는 지난해 11월쯤 검찰에 붙잡혔고, 현재는 권 전 회장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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