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 늘린다…입국 검사도 간소화

입력 2022.05.13 (12:23) 수정 2022.05.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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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를 고려해,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입국 전후에 받는 검사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만 2천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 6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12.7% 감소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 주 532회였던 국제선 운항 횟수가 다음 달 762회로 늘어납니다.

입국 검사도 간소화됩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PCR 결과만 인정됐는데, 이번 달 23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자에 대한 검사도 기존 3번에서 입국 전후로 2번으로 축소됩니다.

특히 입국 후 검사는 입국 3일 안에만 하면 됩니다.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차 접종을 마친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변경됩니다.

접종 완료 보호자와 함께 입국하는 어린이에 대한 격리 면제 기준 완화돼 만 12세 미만이면 격리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최근 4주간 사망자의 20~30%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시설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 교육과 인력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100만 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 금액과 사망 위로금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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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선 항공 늘린다…입국 검사도 간소화
    • 입력 2022-05-13 12:22:59
    • 수정2022-05-13 17:23:11
    뉴스 12
[앵커]

정부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를 고려해,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입국 전후에 받는 검사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만 2천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 6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12.7% 감소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 주 532회였던 국제선 운항 횟수가 다음 달 762회로 늘어납니다.

입국 검사도 간소화됩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PCR 결과만 인정됐는데, 이번 달 23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자에 대한 검사도 기존 3번에서 입국 전후로 2번으로 축소됩니다.

특히 입국 후 검사는 입국 3일 안에만 하면 됩니다.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차 접종을 마친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변경됩니다.

접종 완료 보호자와 함께 입국하는 어린이에 대한 격리 면제 기준 완화돼 만 12세 미만이면 격리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최근 4주간 사망자의 20~30%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시설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 교육과 인력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100만 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 금액과 사망 위로금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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