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에 발 넣고 ‘악’…현금 노린 사기
입력 2022.05.13 (12:49)
수정 2022.05.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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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좁은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 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고 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골목길에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앞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차량에 바짝 다가섭니다.
뒷바퀴에 발을 넣길 두 차례, 이내 고꾸라집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나와 부랴부랴 상황을 살핍니다.
또 다른 이면도로.
같은 남성이 비슷한 방법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발을 집어넣습니다.
또 다른 도로에선 전화를 받는척하며 아예 대놓고 바퀴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차가 멈추자, 통증을 호소하듯 양말을 벗습니다.
치료비와 보험금을 노린 겁니다.
피의자는 이렇게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을 넣은 뒤 돈을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는 여성이나 사회초년생, 노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확인된 것만 5차례에 걸쳐 운전자에게 약값을 요구하거나, 보험사로부터 4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유중/제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불특정다수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보험 처리 대신 먼저 돈을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문철/변호사 :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병원에 내가 약이나 좀 바르게 돈 얼마 10만 원, 20만 원 그렇게 얘기할 때는 일단 이 사람이 보험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보험사기방지법과 사기 미수,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좁은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 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고 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골목길에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앞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차량에 바짝 다가섭니다.
뒷바퀴에 발을 넣길 두 차례, 이내 고꾸라집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나와 부랴부랴 상황을 살핍니다.
또 다른 이면도로.
같은 남성이 비슷한 방법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발을 집어넣습니다.
또 다른 도로에선 전화를 받는척하며 아예 대놓고 바퀴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차가 멈추자, 통증을 호소하듯 양말을 벗습니다.
치료비와 보험금을 노린 겁니다.
피의자는 이렇게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을 넣은 뒤 돈을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는 여성이나 사회초년생, 노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확인된 것만 5차례에 걸쳐 운전자에게 약값을 요구하거나, 보험사로부터 4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유중/제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불특정다수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보험 처리 대신 먼저 돈을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문철/변호사 :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병원에 내가 약이나 좀 바르게 돈 얼마 10만 원, 20만 원 그렇게 얘기할 때는 일단 이 사람이 보험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보험사기방지법과 사기 미수,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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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차량에 발 넣고 ‘악’…현금 노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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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13 12:49:32
- 수정2022-05-13 12:57:46
[앵커]
좁은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 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고 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골목길에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앞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차량에 바짝 다가섭니다.
뒷바퀴에 발을 넣길 두 차례, 이내 고꾸라집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나와 부랴부랴 상황을 살핍니다.
또 다른 이면도로.
같은 남성이 비슷한 방법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발을 집어넣습니다.
또 다른 도로에선 전화를 받는척하며 아예 대놓고 바퀴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차가 멈추자, 통증을 호소하듯 양말을 벗습니다.
치료비와 보험금을 노린 겁니다.
피의자는 이렇게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을 넣은 뒤 돈을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는 여성이나 사회초년생, 노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확인된 것만 5차례에 걸쳐 운전자에게 약값을 요구하거나, 보험사로부터 4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유중/제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불특정다수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보험 처리 대신 먼저 돈을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문철/변호사 :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병원에 내가 약이나 좀 바르게 돈 얼마 10만 원, 20만 원 그렇게 얘기할 때는 일단 이 사람이 보험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보험사기방지법과 사기 미수,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좁은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 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고 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골목길에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앞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차량에 바짝 다가섭니다.
뒷바퀴에 발을 넣길 두 차례, 이내 고꾸라집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나와 부랴부랴 상황을 살핍니다.
또 다른 이면도로.
같은 남성이 비슷한 방법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발을 집어넣습니다.
또 다른 도로에선 전화를 받는척하며 아예 대놓고 바퀴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차가 멈추자, 통증을 호소하듯 양말을 벗습니다.
치료비와 보험금을 노린 겁니다.
피의자는 이렇게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을 넣은 뒤 돈을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는 여성이나 사회초년생, 노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확인된 것만 5차례에 걸쳐 운전자에게 약값을 요구하거나, 보험사로부터 4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유중/제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불특정다수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보험 처리 대신 먼저 돈을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문철/변호사 :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병원에 내가 약이나 좀 바르게 돈 얼마 10만 원, 20만 원 그렇게 얘기할 때는 일단 이 사람이 보험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보험사기방지법과 사기 미수,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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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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