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분기 영업이익 첫 3조 원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

입력 2022.05.13 (13:29) 수정 2022.05.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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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비수기에도 시황 개선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HM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천4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출은 103% 증가한 4조9천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조9천776억원 늘어난 3조1천317억원으로 집계돼 1천93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직전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매출 4조4천430억원·영업이익 2조6천98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이로써 HMM은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HMM은 비수기에도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4천163.74를 기록하며 16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분기 평균은 4천851을 나타내며 지난해 1분기 대비 74.5%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오른 1천20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면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 모두 고루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HM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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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분기 영업이익 첫 3조 원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
    • 입력 2022-05-13 13:29:44
    • 수정2022-05-13 13:46:05
    경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비수기에도 시황 개선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HM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천4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출은 103% 증가한 4조9천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조9천776억원 늘어난 3조1천317억원으로 집계돼 1천93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직전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매출 4조4천430억원·영업이익 2조6천98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이로써 HMM은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HMM은 비수기에도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4천163.74를 기록하며 16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분기 평균은 4천851을 나타내며 지난해 1분기 대비 74.5%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오른 1천20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면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 모두 고루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HM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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