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6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 결승 진출

입력 2022.05.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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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6년 만에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단식 1경기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1(15-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두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복식 1경기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에 2-0(21-16, 21-17)으로 완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가은(삼성생명)마저 단식 2경기에서 오쿠하라 노조미를 2-1(21-12, 11-21, 21-16)로 꺾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4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은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0년 대회 우승 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12일 밤에 펼쳐진 덴마크와의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2-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단체전으로, 각각 우버컵과 토마스컵으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0년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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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6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 결승 진출
    • 입력 2022-05-13 20:11:49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6년 만에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단식 1경기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1(15-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두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복식 1경기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에 2-0(21-16, 21-17)으로 완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가은(삼성생명)마저 단식 2경기에서 오쿠하라 노조미를 2-1(21-12, 11-21, 21-16)로 꺾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4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은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0년 대회 우승 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12일 밤에 펼쳐진 덴마크와의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2-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단체전으로, 각각 우버컵과 토마스컵으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0년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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