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도로공사 직원들, 자격증 허위 취득으로 수당 챙겨”…경찰 수사
입력 2022.05.13 (21:24) 수정 2022.05.13 (22:0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한국도로공사의 일부 직원들이 수당을 더 타내려고 관련 ​자격증을 허위로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원과 짬짜미해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자격증을 받았다는 건데요.

이청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게차와 굴삭기 등 소형 건설중장비의 운전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이 학원에선 이론과 실기를 6시간씩 이틀간 교육받으면 이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시간을 다 채우지 않았는데도, 교육을 이수했다는 증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학원 원장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직원들로부터 이수증 발급과 관련해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중장비운전면허학원 원장/음성변조 : "(도공 직원들이) 먼저 와 가지고, 저하고 타협을 해서, 제안했기 때문에. 자기들 시간이 없어 안 된다고 그랬기 때문에."]

심지어 교육을 아예 안 받은 사람들에게도 이수증을 발급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이수증을 받은 도로공사 직원은 이 학원에서만 70여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자격증을 손쉽게 딴 뒤 도로공사로부터 매달 3만 원의 자격증 수당을 챙기기 위해서였다는 겁니다.

[○○중장비운전면허학원 원장/음성변조 : "그 사람들이 운전하려고 한 건 아니고요. 수당을 타 먹기 위해서 저거를 했던 거예요."]

이 학원은 교육도 안 하고, 1인당 30~40만 원의 수강료를 벌었습니다.

취재 결과, 경기도 이천의 다른 학원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직원들의 비위 여부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고요.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최중호
  • “도로공사 직원들, 자격증 허위 취득으로 수당 챙겨”…경찰 수사
    • 입력 2022-05-13 21:24:12
    • 수정2022-05-13 22:08:32
    뉴스 9
[앵커]

한국도로공사의 일부 직원들이 수당을 더 타내려고 관련 ​자격증을 허위로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원과 짬짜미해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자격증을 받았다는 건데요.

이청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게차와 굴삭기 등 소형 건설중장비의 운전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이 학원에선 이론과 실기를 6시간씩 이틀간 교육받으면 이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시간을 다 채우지 않았는데도, 교육을 이수했다는 증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학원 원장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직원들로부터 이수증 발급과 관련해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중장비운전면허학원 원장/음성변조 : "(도공 직원들이) 먼저 와 가지고, 저하고 타협을 해서, 제안했기 때문에. 자기들 시간이 없어 안 된다고 그랬기 때문에."]

심지어 교육을 아예 안 받은 사람들에게도 이수증을 발급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이수증을 받은 도로공사 직원은 이 학원에서만 70여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자격증을 손쉽게 딴 뒤 도로공사로부터 매달 3만 원의 자격증 수당을 챙기기 위해서였다는 겁니다.

[○○중장비운전면허학원 원장/음성변조 : "그 사람들이 운전하려고 한 건 아니고요. 수당을 타 먹기 위해서 저거를 했던 거예요."]

이 학원은 교육도 안 하고, 1인당 30~40만 원의 수강료를 벌었습니다.

취재 결과, 경기도 이천의 다른 학원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직원들의 비위 여부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고요.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최중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