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1호골 폭발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보인다

입력 2022.05.13 (21:28) 수정 2022.05.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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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의 골 행진 오늘(13일) 또 이어졌습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리그 21번째 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한 골차로 따라 붙었는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를지 기대됩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아스널 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은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케인은 전반 37분엔 머리로 아스널 골문을 또 한 번 열었습니다.

아스널을 정신없이 몰아부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쐐기 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퍼스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은 언제나 큰 경기에 강한 선수죠.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려 줍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전을 이기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는데,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 승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버풀 살라흐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6골 차였는데 살라흐가 4경기째 골 침묵에 빠진 사이 격차가 순식간에 한 골로 줄었습니다.

이 기세라면 역전에 성공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가능해 보입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서 후반 27분에 교체해줘야 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했거든요. 손흥민은 일요일 번리전에서 또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남은 리그 경기는 2경기.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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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21호골 폭발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보인다
    • 입력 2022-05-13 21:28:39
    • 수정2022-05-13 2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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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의 골 행진 오늘(13일) 또 이어졌습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리그 21번째 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한 골차로 따라 붙었는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를지 기대됩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아스널 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은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케인은 전반 37분엔 머리로 아스널 골문을 또 한 번 열었습니다.

아스널을 정신없이 몰아부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쐐기 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퍼스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은 언제나 큰 경기에 강한 선수죠.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려 줍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전을 이기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는데,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 승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버풀 살라흐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6골 차였는데 살라흐가 4경기째 골 침묵에 빠진 사이 격차가 순식간에 한 골로 줄었습니다.

이 기세라면 역전에 성공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가능해 보입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서 후반 27분에 교체해줘야 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했거든요. 손흥민은 일요일 번리전에서 또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남은 리그 경기는 2경기.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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