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전 원맨쇼…전문가 극찬, 팬은 열광

입력 2022.05.13 (21:48) 수정 2022.05.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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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리그 21호 골 등 엄청난 활약으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북런던을 들썩이게 한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듯, 초반부터 손흥민을 향한 집중견제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을 막기 위해 상대는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전반 22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을 유도해냈습니다.

이어 전반 33분 수비 홀딩의 퇴장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파울도 이끌어냈습니다.

손흥민이 만든 수적 우위를 활용해 케인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좌지우지한 손흥민은 후반 2분 직접 골을 터트렸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득점 선두 살라흐를 1골 차로 추격하며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27분 감독의 교체 지시를 아쉬워할 정도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화가 난 것은 아니고 실망했습니다. 교체됐으니까요. 그래도 나아가야죠. 일요일 경기가 있으니까요."]

경기 후 BBC와 각종 매체 그리고 해설자 게리 네빌 등 손흥민의 대활약을 향한 전문가들의 극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글렌 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글렌 호들/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이 없어요. 페널티 킥 없이 21득점이라고요. 이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러 간 한국인 관중은 현지 팬들에 둘러싸여 잊지 못할 환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멋진 골이야, 손흥민~"]

손흥민의 팬으로 알려진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라일리의 감동적인 페널티 킥 행사까지 함께하며,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자신의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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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아스널전 원맨쇼…전문가 극찬, 팬은 열광
    • 입력 2022-05-13 21:48:02
    • 수정2022-05-13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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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리그 21호 골 등 엄청난 활약으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북런던을 들썩이게 한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듯, 초반부터 손흥민을 향한 집중견제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을 막기 위해 상대는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전반 22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을 유도해냈습니다.

이어 전반 33분 수비 홀딩의 퇴장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파울도 이끌어냈습니다.

손흥민이 만든 수적 우위를 활용해 케인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좌지우지한 손흥민은 후반 2분 직접 골을 터트렸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득점 선두 살라흐를 1골 차로 추격하며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27분 감독의 교체 지시를 아쉬워할 정도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화가 난 것은 아니고 실망했습니다. 교체됐으니까요. 그래도 나아가야죠. 일요일 경기가 있으니까요."]

경기 후 BBC와 각종 매체 그리고 해설자 게리 네빌 등 손흥민의 대활약을 향한 전문가들의 극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글렌 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글렌 호들/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이 없어요. 페널티 킥 없이 21득점이라고요. 이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러 간 한국인 관중은 현지 팬들에 둘러싸여 잊지 못할 환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멋진 골이야, 손흥민~"]

손흥민의 팬으로 알려진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라일리의 감동적인 페널티 킥 행사까지 함께하며,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자신의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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