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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의 압도적인 2022년…실외·실내 1∼3위 기록 모두 보유
입력 2022.05.15 (09:15)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은 2022년 경기 환경과 대회 규모를 가리지 않고, 가장 높이 뛴다.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의 왕관을 쓴 우상혁은 실외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도 우승했다.

우상혁의 우승은 더는 이변이 아니다.

현역 최고 점퍼로 평가받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바심과 도쿄올림픽 공동 1위에 오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도 우상혁은 1위 자리를 지켰다.

기록을 살펴봐도 우상혁은 당당한 '2022년 최고 점퍼'다.

세계육상연맹이 지난 5월 4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우상혁이 기록한 2m32를 '공인'하면서, 우상혁은 2022년 실외 1∼3위 기록을 모두 보유한 점퍼가 됐다.

올해 실내 1∼3위 기록 보유자도, 우상혁이다.

15일 세계육상연맹 홈페이지 2022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순위를 보면, 최상단에서 우상혁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실외 경기 1위 기록은 우상혁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아이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작성한 2m33이다.

2위 기록 2m32 옆에도 우상혁의 이름이 보인다.

우상혁은 4일 나주 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m32를 넘었다.

우상혁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실외 경기인 4월 19일 대구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m30은 공동 3위 기록이다.

사실상 종료한 실내경기 시즌에도 우상혁은 '세계 최고'로 우뚝 섰다.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2m36을 뛰어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바꾸더니,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는 2m35를 넘어 우승했다.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를 뛰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실내·실외 경기에서 2m33 이상을 뛴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주본 해리슨, 베논 터너(이상 미국)가 작성한 실내 4위 기록은 2m32, 실외 공동 3위는 바심 등이 세운 2m30이다.

모든 장소에서 최소한 2m30 이상을 뛰는 우상혁은 올해 참가한 국내외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연습 삼아 출전한 올해 1월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에서만 5위(2m23)를 했을 뿐, 이후 열린 대회에서는 모두 2m30 이상을 뛰며 1위를 차지했다. 국제대회만 집계해도 4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빛날 최초 기록도 나왔다.

우상혁은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당시 우상혁은 탬베리(2m31)를 처음 이겼다.

실외로 무대를 옮긴 5월 14일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도 우상혁은 '한국 최초 우승'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경기에서는 탬베리는 물론이고, 오랫동안 남자 높이뛰기 아이콘 역할을 했던 바심까지 꺾었다.

바심과 탬베리의 기록은 경기를 치를수록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22년의 우상혁은 어떤 장소에서 어떤 상대와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다.

14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강풍 속에서도 우상혁이 2m30과 2m33을 연거푸 1차 시기에 넘자, 바심이 긴장하는 장면도 나왔다.

철저한 계획과 엄청난 노력으로 만든 성과여서, 우상혁의 자신감은 더 커졌다.

우상혁은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떠나 2022년 새해를 타지에서 맞이했고, 유럽으로 이동해 실내 육상 무대를 평정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실외 시즌을 시작한 우상혁은 국내에서도 '카타르 도하 시간'에 맞춰 훈련했다.

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이다.

김도균 국가대표 수직도약 코치는 '저녁 훈련 일정'을 짜, 우상혁의 신체 시계를 '도하'에 맞췄다. 악천후를 대비해 '비 오는 날 훈련'도 강행했다.

탁월한 재능에, 철저한 준비가 더해지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와 다아이몬드리그 우승 등 그동안 한국 육상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쾌거가 이어졌다.

우상혁은 "저를 응원하는 분이 많아져서 더 신나게 뛴다"고 했다.

김도균 코치와는 "2022년, 쉬지 않고 달려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우상혁이 도약할 때마다 우승 트로피가 쌓이고,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 탄생한다.

우상혁은 5월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다이아몬드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도 노린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우상혁의 압도적인 2022년…실외·실내 1∼3위 기록 모두 보유
    • 입력 2022-05-15 09:15:04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은 2022년 경기 환경과 대회 규모를 가리지 않고, 가장 높이 뛴다.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의 왕관을 쓴 우상혁은 실외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도 우승했다.

우상혁의 우승은 더는 이변이 아니다.

현역 최고 점퍼로 평가받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바심과 도쿄올림픽 공동 1위에 오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도 우상혁은 1위 자리를 지켰다.

기록을 살펴봐도 우상혁은 당당한 '2022년 최고 점퍼'다.

세계육상연맹이 지난 5월 4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우상혁이 기록한 2m32를 '공인'하면서, 우상혁은 2022년 실외 1∼3위 기록을 모두 보유한 점퍼가 됐다.

올해 실내 1∼3위 기록 보유자도, 우상혁이다.

15일 세계육상연맹 홈페이지 2022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순위를 보면, 최상단에서 우상혁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실외 경기 1위 기록은 우상혁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아이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작성한 2m33이다.

2위 기록 2m32 옆에도 우상혁의 이름이 보인다.

우상혁은 4일 나주 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m32를 넘었다.

우상혁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실외 경기인 4월 19일 대구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m30은 공동 3위 기록이다.

사실상 종료한 실내경기 시즌에도 우상혁은 '세계 최고'로 우뚝 섰다.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2m36을 뛰어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바꾸더니,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는 2m35를 넘어 우승했다.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를 뛰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실내·실외 경기에서 2m33 이상을 뛴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주본 해리슨, 베논 터너(이상 미국)가 작성한 실내 4위 기록은 2m32, 실외 공동 3위는 바심 등이 세운 2m30이다.

모든 장소에서 최소한 2m30 이상을 뛰는 우상혁은 올해 참가한 국내외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연습 삼아 출전한 올해 1월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에서만 5위(2m23)를 했을 뿐, 이후 열린 대회에서는 모두 2m30 이상을 뛰며 1위를 차지했다. 국제대회만 집계해도 4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빛날 최초 기록도 나왔다.

우상혁은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당시 우상혁은 탬베리(2m31)를 처음 이겼다.

실외로 무대를 옮긴 5월 14일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도 우상혁은 '한국 최초 우승'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경기에서는 탬베리는 물론이고, 오랫동안 남자 높이뛰기 아이콘 역할을 했던 바심까지 꺾었다.

바심과 탬베리의 기록은 경기를 치를수록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22년의 우상혁은 어떤 장소에서 어떤 상대와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다.

14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강풍 속에서도 우상혁이 2m30과 2m33을 연거푸 1차 시기에 넘자, 바심이 긴장하는 장면도 나왔다.

철저한 계획과 엄청난 노력으로 만든 성과여서, 우상혁의 자신감은 더 커졌다.

우상혁은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떠나 2022년 새해를 타지에서 맞이했고, 유럽으로 이동해 실내 육상 무대를 평정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실외 시즌을 시작한 우상혁은 국내에서도 '카타르 도하 시간'에 맞춰 훈련했다.

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이다.

김도균 국가대표 수직도약 코치는 '저녁 훈련 일정'을 짜, 우상혁의 신체 시계를 '도하'에 맞췄다. 악천후를 대비해 '비 오는 날 훈련'도 강행했다.

탁월한 재능에, 철저한 준비가 더해지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와 다아이몬드리그 우승 등 그동안 한국 육상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쾌거가 이어졌다.

우상혁은 "저를 응원하는 분이 많아져서 더 신나게 뛴다"고 했다.

김도균 코치와는 "2022년, 쉬지 않고 달려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우상혁이 도약할 때마다 우승 트로피가 쌓이고,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 탄생한다.

우상혁은 5월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다이아몬드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도 노린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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