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에도 ‘서학개미’ 최근 한달 4조 순매수

입력 2022.05.15 (09:58) 수정 2022.05.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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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도 한 달간 4조 원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29억 9,927만 달러, 한화로 약 3조8,500억 원으로 오늘(15일)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6억 5,321만 달러보다 81% 많은 액수입니다. 올해 4월까지 월평균 순매수 결제액(24억 377만 달러)보다 많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나스닥지수는 약 15%, S&P500은 10.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씩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고점 대비 18.4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고점 대비 30%가량 급락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반등 가능성을 크게 보고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전체 종목 중 2위를 차지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SHS ETF가 3위였습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국내 투자자들은 7억 1,200만 달러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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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5 09:58:39
    • 수정2022-05-15 10:11:17
    경제
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도 한 달간 4조 원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29억 9,927만 달러, 한화로 약 3조8,500억 원으로 오늘(15일)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6억 5,321만 달러보다 81% 많은 액수입니다. 올해 4월까지 월평균 순매수 결제액(24억 377만 달러)보다 많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나스닥지수는 약 15%, S&P500은 10.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씩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고점 대비 18.4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고점 대비 30%가량 급락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반등 가능성을 크게 보고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전체 종목 중 2위를 차지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SHS ETF가 3위였습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국내 투자자들은 7억 1,200만 달러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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