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조정식, 국회의장 출마 선언…“윤석열 정부 독주 막겠다”

입력 2022.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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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성과를 주도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저는 민주당 5선 이상 국회의원 중 젊고 개혁적인 인물”이라며 “당 대변인을 시작으로 당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회 예결위 간사, 당 정책위의장까지 당과 국회의 주요보직을 섭렵했고, 맡은 보직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 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민주당 주도의 개혁 국회, 민생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고 개혁적이며, 민주당 정신을 온전히 지켜온 유능한 중진인 제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 의원은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위한 3대 비전으로 우선 “새로운 국회의장상을 정립하겠다”라며 “의례적인 원로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주도하겠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지만, 대화와 타협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감사원 국회 이관을 통해 실질적으로 행정부를 감시하고, 정부 예산 편성과정에서 국회의 사전협의가 의무화되도록 제도를 강화하고 예산 집행에 대한 보고도 분기별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경선을 통해 차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석 현 국회의장은 임기는 5월 2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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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선’ 조정식, 국회의장 출마 선언…“윤석열 정부 독주 막겠다”
    • 입력 2022-05-15 11:22:21
    정치
5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성과를 주도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저는 민주당 5선 이상 국회의원 중 젊고 개혁적인 인물”이라며 “당 대변인을 시작으로 당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회 예결위 간사, 당 정책위의장까지 당과 국회의 주요보직을 섭렵했고, 맡은 보직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 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민주당 주도의 개혁 국회, 민생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고 개혁적이며, 민주당 정신을 온전히 지켜온 유능한 중진인 제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 의원은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위한 3대 비전으로 우선 “새로운 국회의장상을 정립하겠다”라며 “의례적인 원로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주도하겠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지만, 대화와 타협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감사원 국회 이관을 통해 실질적으로 행정부를 감시하고, 정부 예산 편성과정에서 국회의 사전협의가 의무화되도록 제도를 강화하고 예산 집행에 대한 보고도 분기별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경선을 통해 차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석 현 국회의장은 임기는 5월 2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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