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범죄 연 2천건 넘어…불법촬영 등 성범죄 최다
입력 2022.05.15 (13:19)
수정 2022.05.15 (13: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해마다 2천 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등 성 관련 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4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범죄는 5천2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2천249건, 2021년 2천260건이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7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간 범죄 유형은 성 관련이 1천751건(33.1%)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1천387건(26.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천778건(3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호선 653건, 7호선 617건, 4호선 590건, 3호선 575건, 1호선 541건, 6호선 416건, 8호선 114건 순이었습니다.
1호선과 6호선은 성범죄보다 절도 비중이 더 컸고, 나머지 호선은 성범죄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성 관련 범죄와 절도 범죄 건수 모두 다른 호선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는 전문 기술과 카메라 장비를 악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신발에 직접 개조한 카메라 장비를 부착해 불법촬영을 하다 덜미가 잡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범죄행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또타지하철' 앱으로 지하철보안관을 호출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5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4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범죄는 5천2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2천249건, 2021년 2천260건이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7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간 범죄 유형은 성 관련이 1천751건(33.1%)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1천387건(26.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천778건(3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호선 653건, 7호선 617건, 4호선 590건, 3호선 575건, 1호선 541건, 6호선 416건, 8호선 114건 순이었습니다.
1호선과 6호선은 성범죄보다 절도 비중이 더 컸고, 나머지 호선은 성범죄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성 관련 범죄와 절도 범죄 건수 모두 다른 호선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는 전문 기술과 카메라 장비를 악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신발에 직접 개조한 카메라 장비를 부착해 불법촬영을 하다 덜미가 잡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범죄행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또타지하철' 앱으로 지하철보안관을 호출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지하철 범죄 연 2천건 넘어…불법촬영 등 성범죄 최다
-
- 입력 2022-05-15 13:19:26
- 수정2022-05-15 13:22:19
서울 지하철에서 해마다 2천 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등 성 관련 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4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범죄는 5천2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2천249건, 2021년 2천260건이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7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간 범죄 유형은 성 관련이 1천751건(33.1%)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1천387건(26.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천778건(3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호선 653건, 7호선 617건, 4호선 590건, 3호선 575건, 1호선 541건, 6호선 416건, 8호선 114건 순이었습니다.
1호선과 6호선은 성범죄보다 절도 비중이 더 컸고, 나머지 호선은 성범죄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성 관련 범죄와 절도 범죄 건수 모두 다른 호선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는 전문 기술과 카메라 장비를 악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신발에 직접 개조한 카메라 장비를 부착해 불법촬영을 하다 덜미가 잡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범죄행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또타지하철' 앱으로 지하철보안관을 호출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5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4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범죄는 5천2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2천249건, 2021년 2천260건이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7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간 범죄 유형은 성 관련이 1천751건(33.1%)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1천387건(26.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천778건(3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호선 653건, 7호선 617건, 4호선 590건, 3호선 575건, 1호선 541건, 6호선 416건, 8호선 114건 순이었습니다.
1호선과 6호선은 성범죄보다 절도 비중이 더 컸고, 나머지 호선은 성범죄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성 관련 범죄와 절도 범죄 건수 모두 다른 호선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는 전문 기술과 카메라 장비를 악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신발에 직접 개조한 카메라 장비를 부착해 불법촬영을 하다 덜미가 잡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범죄행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또타지하철' 앱으로 지하철보안관을 호출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나나 기자 nana@kbs.co.kr
김나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