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인근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 휘말리기 싫어”

입력 2022.05.16 (11:24) 수정 2022.05.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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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제2의 돈바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부 주민들은 전쟁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 상당수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칭 트란스니스트리아 외무부 대변인인 폴 갈트세프는 “전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면서 “공격 계획이 없고, 전술적 공격 준비도 안 했으며 러시아에 병력 증원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와 마주한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2년 내전에서 러시아 도움을 받아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몰도바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주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병력 천 500명을 주둔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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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6 11:24:32
    • 수정2022-05-16 11:29:19
    국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제2의 돈바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부 주민들은 전쟁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 상당수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칭 트란스니스트리아 외무부 대변인인 폴 갈트세프는 “전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면서 “공격 계획이 없고, 전술적 공격 준비도 안 했으며 러시아에 병력 증원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와 마주한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2년 내전에서 러시아 도움을 받아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몰도바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주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병력 천 500명을 주둔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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