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투어 AT&T 우승…한국 선수 첫 2연패

입력 2022.05.16 (19:21) 수정 2022.05.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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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골프투어 AT & 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이경훈이 우승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건 이경훈이 역대 처음입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경훈은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습니다.

2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뛰어난 퍼팅감을 자랑하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파5 12번 홀에서는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완벽한 이글 기회를 잡았습니다.

침착하게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파3 17번 홀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고비를 맞았습니다.

까다로운 스탠스로 타수를 잃을 위기였는데 결정적인 퍼트로 파를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18번에선 이글을 노렸으나 탭인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6언더파.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같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경훈 : "지켜봐 드려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디펜딩(타이틀 방어 성공)을 했는데 너무 사실 꿈만 같고 기분이 좋아요."]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탄 이경훈은 이번 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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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PGA투어 AT&T 우승…한국 선수 첫 2연패
    • 입력 2022-05-16 19:21:44
    • 수정2022-05-16 19:54:08
    뉴스7(제주)
[앵커]

미국 프로골프투어 AT & 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이경훈이 우승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건 이경훈이 역대 처음입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경훈은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습니다.

2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뛰어난 퍼팅감을 자랑하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파5 12번 홀에서는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완벽한 이글 기회를 잡았습니다.

침착하게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파3 17번 홀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고비를 맞았습니다.

까다로운 스탠스로 타수를 잃을 위기였는데 결정적인 퍼트로 파를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18번에선 이글을 노렸으나 탭인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6언더파.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같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경훈 : "지켜봐 드려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디펜딩(타이틀 방어 성공)을 했는데 너무 사실 꿈만 같고 기분이 좋아요."]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탄 이경훈은 이번 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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