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3인 3색’ 정책 대결…불붙는 선거전
입력 2022.05.16 (21:43)
수정 2022.05.16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자 구도인 부산시장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보다 더 참신하면서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위한 정책 대결에 불붙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고리2호기 같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건데, 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겠다는 겁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임시 방폐장 건립에 반대합니다."]
이에 맞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가꾸어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창업청'을 신설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문제는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그냥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 창업의 경험을 가지고 또 다른 취업을 한다든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기회를 확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와 동부산의료원 설립 등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실버아파트'와 '실버원룸'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노인 돌봄 체계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는 7대 광역시 중에서 제일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을 해야 하고…."]
앞서 지난 13일, 첫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벌인 후보들은 이번 주에도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각 후보 진영이 비방 대신 정책으로 승부를 보는 선거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에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3자 구도인 부산시장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보다 더 참신하면서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위한 정책 대결에 불붙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고리2호기 같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건데, 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겠다는 겁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임시 방폐장 건립에 반대합니다."]
이에 맞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가꾸어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창업청'을 신설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문제는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그냥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 창업의 경험을 가지고 또 다른 취업을 한다든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기회를 확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와 동부산의료원 설립 등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실버아파트'와 '실버원룸'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노인 돌봄 체계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는 7대 광역시 중에서 제일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을 해야 하고…."]
앞서 지난 13일, 첫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벌인 후보들은 이번 주에도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각 후보 진영이 비방 대신 정책으로 승부를 보는 선거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에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시장 ‘3인 3색’ 정책 대결…불붙는 선거전
-
- 입력 2022-05-16 21:43:33
- 수정2022-05-16 21:57:29
[앵커]
3자 구도인 부산시장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보다 더 참신하면서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위한 정책 대결에 불붙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고리2호기 같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건데, 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겠다는 겁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임시 방폐장 건립에 반대합니다."]
이에 맞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가꾸어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창업청'을 신설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문제는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그냥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 창업의 경험을 가지고 또 다른 취업을 한다든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기회를 확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와 동부산의료원 설립 등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실버아파트'와 '실버원룸'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노인 돌봄 체계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는 7대 광역시 중에서 제일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을 해야 하고…."]
앞서 지난 13일, 첫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벌인 후보들은 이번 주에도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각 후보 진영이 비방 대신 정책으로 승부를 보는 선거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에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3자 구도인 부산시장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보다 더 참신하면서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위한 정책 대결에 불붙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고리2호기 같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건데, 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겠다는 겁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임시 방폐장 건립에 반대합니다."]
이에 맞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가꾸어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창업청'을 신설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문제는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그냥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 창업의 경험을 가지고 또 다른 취업을 한다든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든지, 이런 기회를 확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와 동부산의료원 설립 등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실버아파트'와 '실버원룸'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노인 돌봄 체계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는 7대 광역시 중에서 제일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을 해야 하고…."]
앞서 지난 13일, 첫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벌인 후보들은 이번 주에도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각 후보 진영이 비방 대신 정책으로 승부를 보는 선거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에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
정민규 기자 hi@kbs.co.kr
정민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