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中 베이징대 학생들, 방역 캠퍼스 통제에 항의 시위”

입력 2022.05.16 (22:02) 수정 2022.05.16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대 학생 수백 명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캠퍼스 통제 강화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 베이징대 완류 캠퍼스의 한 기숙사 건물 밖에서 지난 15일 학생 3백여 명이 음식 배달 금지 등 통제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16일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미 캠퍼스 내 일부 구역에 갇혀 있으며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측이 밤 중에 기숙사 바깥에 울타리를 쳐 모두 화가 났고, 시위에 나섰다”면서 “그런 제한은 모두의 일상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자 첸바오젠 베이징대 부총장이 확성기를 이용해 “기숙사로 질서있게 돌아가라”고 외쳤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시위가 끝나자 베이징대 측은 학생들이 완류 캠퍼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식료품 배달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측은 AFP에 “시위가 아니었고, 학생들이 그냥 자신들의 요구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FP “中 베이징대 학생들, 방역 캠퍼스 통제에 항의 시위”
    • 입력 2022-05-16 22:02:59
    • 수정2022-05-16 22:08:06
    국제
중국 베이징대 학생 수백 명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캠퍼스 통제 강화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 베이징대 완류 캠퍼스의 한 기숙사 건물 밖에서 지난 15일 학생 3백여 명이 음식 배달 금지 등 통제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16일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미 캠퍼스 내 일부 구역에 갇혀 있으며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측이 밤 중에 기숙사 바깥에 울타리를 쳐 모두 화가 났고, 시위에 나섰다”면서 “그런 제한은 모두의 일상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자 첸바오젠 베이징대 부총장이 확성기를 이용해 “기숙사로 질서있게 돌아가라”고 외쳤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시위가 끝나자 베이징대 측은 학생들이 완류 캠퍼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식료품 배달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측은 AFP에 “시위가 아니었고, 학생들이 그냥 자신들의 요구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