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IT 인력 해외로 위장취업 시켜…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

입력 2022.05.17 (04:59) 수정 2022.05.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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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IT 인력을 한국인 등으로 위장해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은 현지시각 16일 공동 권고안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 국적을 사칭한 IT 인력을 전 세계에 파견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등은 북한이 대북 제재를 우회하려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런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은 유엔 제재를 위반해 법적 처벌을 받거나 명성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미 정부는 해외로 파견되거나 북한 내에서 작업하는 수천 명의 IT 노동자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 IT 노동자들은 북미, 유럽,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프리랜서 고용 계약을 얻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 개발과 같은 특정 IT 기술에 대한 기존 수요를 활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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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04:59:46
    • 수정2022-05-17 06:05:35
    국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IT 인력을 한국인 등으로 위장해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은 현지시각 16일 공동 권고안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 국적을 사칭한 IT 인력을 전 세계에 파견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등은 북한이 대북 제재를 우회하려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런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은 유엔 제재를 위반해 법적 처벌을 받거나 명성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미 정부는 해외로 파견되거나 북한 내에서 작업하는 수천 명의 IT 노동자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 IT 노동자들은 북미, 유럽,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프리랜서 고용 계약을 얻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 개발과 같은 특정 IT 기술에 대한 기존 수요를 활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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