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진정되니 뎅기열 극성

입력 2022.05.17 (05:28) 수정 2022.05.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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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뎅기열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지난 7일까지 75만 7천 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환자 수 54만 4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뎅기열 사망자는 265명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9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뎅기열 피해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의료진 부족 등으로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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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코로나 진정되니 뎅기열 극성
    • 입력 2022-05-17 05:28:52
    • 수정2022-05-17 05:46:48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뎅기열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지난 7일까지 75만 7천 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환자 수 54만 4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뎅기열 사망자는 265명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9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뎅기열 피해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의료진 부족 등으로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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