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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하르키우서 러 국경까지 도달…푸틴 “위협에는 대응”
입력 2022.05.17 (06:35) 수정 2022.05.17 (06:5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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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북쪽 러시아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위협이 있다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러시아군은 침공 나흘 만에 하르키우 시내에 진입했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석 달이 지난 현지 시각 16일,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분과 여러분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전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모든 러시아 점령지를 회복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일대 러시아 점령지를 상당 부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하르키우 일대 동북부는 러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핀란드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 자체가 위협은 아니지만 두 나라에 나토의 군사자산이 배치된다면 합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스웨덴과 핀란드 땅에 (나토가) 군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분명히 우리의 대응을 촉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응의 수위는 어떤 위협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터키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족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나토 회원국 신규 가입은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되기 때문에 두 나라의 나토 가입 여부는 사실상 터키에 달려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우크라, 하르키우서 러 국경까지 도달…푸틴 “위협에는 대응”
    • 입력 2022-05-17 06:35:11
    • 수정2022-05-17 06: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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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북쪽 러시아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위협이 있다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러시아군은 침공 나흘 만에 하르키우 시내에 진입했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석 달이 지난 현지 시각 16일,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분과 여러분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전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모든 러시아 점령지를 회복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일대 러시아 점령지를 상당 부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하르키우 일대 동북부는 러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핀란드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 자체가 위협은 아니지만 두 나라에 나토의 군사자산이 배치된다면 합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스웨덴과 핀란드 땅에 (나토가) 군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분명히 우리의 대응을 촉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응의 수위는 어떤 위협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터키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족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나토 회원국 신규 가입은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되기 때문에 두 나라의 나토 가입 여부는 사실상 터키에 달려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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