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국내에서 처음 검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BA.4가 검출됐습니다. BA.5 바이러스도 2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대본은 "BA.4와 BA.5는 오미크론의 하부 변이로서 전파력은 조금 높지만 중증도는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12.1 해외유입 사례 13건도 추가 검출됐습니다. BA.2.12.1의 누적 검출 건수는 19건입니다. 신규 발견된 사례 중 2건은 국내감염 사례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XQ 재조합 변이 2건도 국내에서 추가 검출돼 누적 3명이 됐습니다.

XQ·XE·XM 등 재조합 변이의 국내 감염자는 총 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