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취임…“지방선거에 선관위 명운 달려”

입력 2022.05.17 (13:12) 수정 2022.05.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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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17일) 취임사를 통해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는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선관위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에서 선관위의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변화하는 선거 환경과 높아진 국민 요구 수준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으로 돌아가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응원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유권자의 선택이 소중하게 다뤄진다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의 향후 과제로 ‘자유롭고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 보장’, ‘정치적 표현의 자유 보장’,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꼽았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입니다.

같은 날 취임한 김필곤 신임 상임위원도 “지방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라는 엄중한 책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과 중립을 생명처럼 여기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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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13:12:40
    • 수정2022-05-17 13:21:54
    정치
노태악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17일) 취임사를 통해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는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선관위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에서 선관위의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변화하는 선거 환경과 높아진 국민 요구 수준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으로 돌아가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응원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유권자의 선택이 소중하게 다뤄진다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의 향후 과제로 ‘자유롭고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 보장’, ‘정치적 표현의 자유 보장’,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꼽았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입니다.

같은 날 취임한 김필곤 신임 상임위원도 “지방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라는 엄중한 책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과 중립을 생명처럼 여기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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