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K-푸드’ 김, 세계 홀렸다 외
입력 2022.05.17 (18:19)
수정 2022.05.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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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K-푸드' 김, 세계 홀렸다]
크~ 밥도둑이죠.
기름을 살짝 발라 구운 짭조름한 매력에 세계가 홀딱 빠졌습니다.
정말인게요, 유튜브에서 김을 영어로 말하는 Korea seaweed(코리아 씨위드)를 검색해보면 외국인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한류 확산을 타고 김 맛에 빠진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엔 김을 수출하는 대상 국가가 2배가량 늘어났다네요.
수출 실적도 흐뭇합니다.
지난해 수출액, 약 8천 8백억 원입니다.
농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1위!
이제는 어엿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김! 뿌듯~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반도체 국가 핵심기술' 유출]
정부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한 반도체 신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를 본 업체는 세메스.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자회삽니다.
세계 최초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개발했는데요,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첨단 기술로, 국가 핵심기술입니다.
그런데 퇴직한 연구원 두 명이 이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했고, 실제로 장비를 만들어 넘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가로 8백억 원을 챙겼다네요.
검찰은 기술을 빼돌린 세메스 퇴직자 2명과 함께 가담한 협력회사 관계자 등 모두 네 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수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도 30억 원 횡령]
업계를 가리지 않고 횡령 소식이 들려오네요.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서도 횡령 사고가 발각됐습니다.
영업 담당 직원 세 명이 회삿돈 약 30억 원을 빼돌렸답니다.
주식과 가상 자산에 투자하고, 불법 도박하는 데에 썼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 세 사람의 도박판이 주변 다른 직원들로까지 퍼져나갔답니다.
근무 시간에 열댓 명이 모여서 사내 및 재택근무지에서 버젓이 불법 도박을 일삼았다네요.
아주 죄질이 나쁩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고, 횡령한 30억 원은 대부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사라진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32년간 영업해온 러시아에서 철수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업 유지가 안 되고,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단 건데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모스크바에 1호점을 열었는데, 구 소련이 무너진 이후 개방과 시장 경제의 상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없다면 모스크바 맥도날드로 오세요'라고 광고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K-푸드' 김, 세계 홀렸다]
크~ 밥도둑이죠.
기름을 살짝 발라 구운 짭조름한 매력에 세계가 홀딱 빠졌습니다.
정말인게요, 유튜브에서 김을 영어로 말하는 Korea seaweed(코리아 씨위드)를 검색해보면 외국인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한류 확산을 타고 김 맛에 빠진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엔 김을 수출하는 대상 국가가 2배가량 늘어났다네요.
수출 실적도 흐뭇합니다.
지난해 수출액, 약 8천 8백억 원입니다.
농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1위!
이제는 어엿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김! 뿌듯~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반도체 국가 핵심기술' 유출]
정부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한 반도체 신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를 본 업체는 세메스.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자회삽니다.
세계 최초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개발했는데요,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첨단 기술로, 국가 핵심기술입니다.
그런데 퇴직한 연구원 두 명이 이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했고, 실제로 장비를 만들어 넘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가로 8백억 원을 챙겼다네요.
검찰은 기술을 빼돌린 세메스 퇴직자 2명과 함께 가담한 협력회사 관계자 등 모두 네 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수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도 30억 원 횡령]
업계를 가리지 않고 횡령 소식이 들려오네요.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서도 횡령 사고가 발각됐습니다.
영업 담당 직원 세 명이 회삿돈 약 30억 원을 빼돌렸답니다.
주식과 가상 자산에 투자하고, 불법 도박하는 데에 썼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 세 사람의 도박판이 주변 다른 직원들로까지 퍼져나갔답니다.
근무 시간에 열댓 명이 모여서 사내 및 재택근무지에서 버젓이 불법 도박을 일삼았다네요.
아주 죄질이 나쁩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고, 횡령한 30억 원은 대부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사라진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32년간 영업해온 러시아에서 철수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업 유지가 안 되고,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단 건데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모스크바에 1호점을 열었는데, 구 소련이 무너진 이후 개방과 시장 경제의 상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없다면 모스크바 맥도날드로 오세요'라고 광고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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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17 18:19:44
- 수정2022-05-17 18:31:04

경제 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K-푸드' 김, 세계 홀렸다]
크~ 밥도둑이죠.
기름을 살짝 발라 구운 짭조름한 매력에 세계가 홀딱 빠졌습니다.
정말인게요, 유튜브에서 김을 영어로 말하는 Korea seaweed(코리아 씨위드)를 검색해보면 외국인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한류 확산을 타고 김 맛에 빠진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엔 김을 수출하는 대상 국가가 2배가량 늘어났다네요.
수출 실적도 흐뭇합니다.
지난해 수출액, 약 8천 8백억 원입니다.
농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1위!
이제는 어엿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김! 뿌듯~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반도체 국가 핵심기술' 유출]
정부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한 반도체 신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를 본 업체는 세메스.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자회삽니다.
세계 최초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개발했는데요,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첨단 기술로, 국가 핵심기술입니다.
그런데 퇴직한 연구원 두 명이 이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했고, 실제로 장비를 만들어 넘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가로 8백억 원을 챙겼다네요.
검찰은 기술을 빼돌린 세메스 퇴직자 2명과 함께 가담한 협력회사 관계자 등 모두 네 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수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도 30억 원 횡령]
업계를 가리지 않고 횡령 소식이 들려오네요.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서도 횡령 사고가 발각됐습니다.
영업 담당 직원 세 명이 회삿돈 약 30억 원을 빼돌렸답니다.
주식과 가상 자산에 투자하고, 불법 도박하는 데에 썼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 세 사람의 도박판이 주변 다른 직원들로까지 퍼져나갔답니다.
근무 시간에 열댓 명이 모여서 사내 및 재택근무지에서 버젓이 불법 도박을 일삼았다네요.
아주 죄질이 나쁩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고, 횡령한 30억 원은 대부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사라진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32년간 영업해온 러시아에서 철수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업 유지가 안 되고,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단 건데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모스크바에 1호점을 열었는데, 구 소련이 무너진 이후 개방과 시장 경제의 상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없다면 모스크바 맥도날드로 오세요'라고 광고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K-푸드' 김, 세계 홀렸다]
크~ 밥도둑이죠.
기름을 살짝 발라 구운 짭조름한 매력에 세계가 홀딱 빠졌습니다.
정말인게요, 유튜브에서 김을 영어로 말하는 Korea seaweed(코리아 씨위드)를 검색해보면 외국인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한류 확산을 타고 김 맛에 빠진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엔 김을 수출하는 대상 국가가 2배가량 늘어났다네요.
수출 실적도 흐뭇합니다.
지난해 수출액, 약 8천 8백억 원입니다.
농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1위!
이제는 어엿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김! 뿌듯~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반도체 국가 핵심기술' 유출]
정부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한 반도체 신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를 본 업체는 세메스.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자회삽니다.
세계 최초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개발했는데요,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첨단 기술로, 국가 핵심기술입니다.
그런데 퇴직한 연구원 두 명이 이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했고, 실제로 장비를 만들어 넘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가로 8백억 원을 챙겼다네요.
검찰은 기술을 빼돌린 세메스 퇴직자 2명과 함께 가담한 협력회사 관계자 등 모두 네 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수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도 30억 원 횡령]
업계를 가리지 않고 횡령 소식이 들려오네요.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서도 횡령 사고가 발각됐습니다.
영업 담당 직원 세 명이 회삿돈 약 30억 원을 빼돌렸답니다.
주식과 가상 자산에 투자하고, 불법 도박하는 데에 썼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 세 사람의 도박판이 주변 다른 직원들로까지 퍼져나갔답니다.
근무 시간에 열댓 명이 모여서 사내 및 재택근무지에서 버젓이 불법 도박을 일삼았다네요.
아주 죄질이 나쁩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고, 횡령한 30억 원은 대부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사라진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32년간 영업해온 러시아에서 철수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업 유지가 안 되고,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단 건데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모스크바에 1호점을 열었는데, 구 소련이 무너진 이후 개방과 시장 경제의 상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없다면 모스크바 맥도날드로 오세요'라고 광고할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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