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다음달 1일 봉쇄 해제…마트 영업·열차 운행 재개

입력 2022.05.17 (18:25) 수정 2022.05.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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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1일 봉쇄 해제를 예고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각 16일까지 사흘 동안 격리소와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6일 상하이의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823명으로 전날 93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는 16일부터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의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했고 시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대중교통도 점차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봉쇄 해제를 앞두고 상하이발 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상하이역에는 승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상하이를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암표 판매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하이시 공안은 열차표에 과도한 웃돈을 붙여 판매한 암표상 6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붙잡힌 암표상들은 미리 확보한 기차표에 500∼1,100위안, 우리 돈 10만∼22만 원 상당의 웃돈을 붙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 베이징의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1천 169명으로 1,000 명을 넘어섰고, 봉쇄식 관리를 받는 건물은 945개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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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상하이 다음달 1일 봉쇄 해제…마트 영업·열차 운행 재개
    • 입력 2022-05-17 18:25:40
    • 수정2022-05-17 18:32:16
    국제
다음날 1일 봉쇄 해제를 예고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각 16일까지 사흘 동안 격리소와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6일 상하이의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823명으로 전날 93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는 16일부터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의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했고 시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대중교통도 점차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봉쇄 해제를 앞두고 상하이발 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상하이역에는 승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상하이를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암표 판매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하이시 공안은 열차표에 과도한 웃돈을 붙여 판매한 암표상 6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붙잡힌 암표상들은 미리 확보한 기차표에 500∼1,100위안, 우리 돈 10만∼22만 원 상당의 웃돈을 붙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 베이징의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1천 169명으로 1,000 명을 넘어섰고, 봉쇄식 관리를 받는 건물은 945개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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