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토 가입 결정한 핀란드 외교관 2명 추방

입력 2022.05.17 (21:31) 수정 2022.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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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나토 가입 결정을 공식화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AFP통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통해, 핀란드 대사를 초치해 지난 4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것을 '강력 항의'했으며 이에 대응 조치로 핀란드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핀란드가 최근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은 수십 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으며 이에 러시아도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최근 수십 년간의 군사적 비동맹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로 해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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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나토 가입 결정한 핀란드 외교관 2명 추방
    • 입력 2022-05-17 21:31:29
    • 수정2022-05-17 22:02:16
    국제
핀란드가 나토 가입 결정을 공식화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AFP통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통해, 핀란드 대사를 초치해 지난 4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것을 '강력 항의'했으며 이에 대응 조치로 핀란드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핀란드가 최근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은 수십 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으며 이에 러시아도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최근 수십 년간의 군사적 비동맹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로 해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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