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입력 2022.05.17 (23:34) 수정 2022.05.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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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6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사무실이나 슈퍼마켓 등 실내 ㄷ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5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 등 중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이 수그러든 이후 모든 주 정부가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폐지했습니다.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꼽혔던 뉴욕에서도도 지난 3월 초 식당 등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폐지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욕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달 13일 현재 뉴욕시의 10만 명 당 신규 확진자는 291명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입원 환자 수와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며, "병상이 모자라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경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바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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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23:34:10
    • 수정2022-05-18 00:31:27
    국제
미국 뉴욕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6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사무실이나 슈퍼마켓 등 실내 ㄷ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5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 등 중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이 수그러든 이후 모든 주 정부가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폐지했습니다.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꼽혔던 뉴욕에서도도 지난 3월 초 식당 등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폐지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욕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달 13일 현재 뉴욕시의 10만 명 당 신규 확진자는 291명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입원 환자 수와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며, "병상이 모자라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경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바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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