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 재정립…과학적 근거 기반”

입력 2022.05.18 (11:42) 수정 2022.05.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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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된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오늘(18일) 취임했습니다.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경란 청장은 오늘(18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또 다른 신종감염병 위협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질병관리청의 비전 아래 역점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청장은 우선 과제로, 질병청의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재정립, 새로운 일상으로의 안전한 이행, 코로나19 위기 극복 역량 집중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먹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확보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필요한 추가 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백 청장은 질병청을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가 공중보건 및 보건의료연구개발 중추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개개인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가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병 예방관리와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R&D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예측과 위기분석 연구, 질병정책 연구를 확대합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등 국가 미래를 주도할 보건의료 R&D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민간 연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 청장은 질병청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적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중추기관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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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1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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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된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오늘(18일) 취임했습니다.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경란 청장은 오늘(18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또 다른 신종감염병 위협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질병관리청의 비전 아래 역점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청장은 우선 과제로, 질병청의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재정립, 새로운 일상으로의 안전한 이행, 코로나19 위기 극복 역량 집중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먹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확보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필요한 추가 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백 청장은 질병청을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가 공중보건 및 보건의료연구개발 중추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개개인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가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병 예방관리와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R&D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예측과 위기분석 연구, 질병정책 연구를 확대합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등 국가 미래를 주도할 보건의료 R&D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민간 연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 청장은 질병청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적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중추기관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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