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 올해 초 중국서 마스크·의약품 대거 수입”

입력 2022.05.18 (11:42) 수정 2022.05.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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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초 중국에서 마스크와 의료용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는 중국 해관총서 북·중 무역통계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 중국으로부터 약 18만 3천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들여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간 북한이 수입한 마스크 전체 무게가 약 28톤에 이르는만큼 수억 개의 중국산 마스크가 북한에 반입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소리는 분석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북한의 중국산 의약품 수입액도 천128만 달러로 석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입액의 60%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을 포함한 의약품이 146만 달러어치로 가장 많았고, 항생제 88만 7천여 달러, 항생제의 일종인 세프트리악손 69만 6천 달러어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자체 수입하는 것과 별개로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 목록에 코로나19 관련 품목을 대거 포함한 상태라며, 이들 품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지만 상당수는 북한의 국경봉쇄 정책 탓에 중국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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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11:42:04
    • 수정2022-05-18 11:43:00
    정치
북한이 올해 초 중국에서 마스크와 의료용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는 중국 해관총서 북·중 무역통계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 중국으로부터 약 18만 3천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들여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간 북한이 수입한 마스크 전체 무게가 약 28톤에 이르는만큼 수억 개의 중국산 마스크가 북한에 반입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소리는 분석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북한의 중국산 의약품 수입액도 천128만 달러로 석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입액의 60%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을 포함한 의약품이 146만 달러어치로 가장 많았고, 항생제 88만 7천여 달러, 항생제의 일종인 세프트리악손 69만 6천 달러어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자체 수입하는 것과 별개로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 목록에 코로나19 관련 품목을 대거 포함한 상태라며, 이들 품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지만 상당수는 북한의 국경봉쇄 정책 탓에 중국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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