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오월 정신 국민통합 주춧돌”

입력 2022.05.18 (12:03) 수정 2022.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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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강조하며, 오월 정신이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등 200여 명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 지켜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은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고, 따라서 오월 정신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월 정신이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지칭하며 광주와 호남 지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념사를 마친 뒤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했습니다.

과거 보수 정권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대신, 합창으로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국민 통합을 위해 논란을 종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5.18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새 정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 민주당 의원 100여 명도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대부분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 열차를 이용해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동행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의견 수렴을 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헌법개정 특위를 구성해 이를 논의하자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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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12:03:51
    • 수정2022-05-18 1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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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강조하며, 오월 정신이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등 200여 명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 지켜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은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고, 따라서 오월 정신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월 정신이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지칭하며 광주와 호남 지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념사를 마친 뒤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했습니다.

과거 보수 정권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대신, 합창으로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국민 통합을 위해 논란을 종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5.18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새 정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 민주당 의원 100여 명도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대부분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 열차를 이용해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동행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의견 수렴을 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헌법개정 특위를 구성해 이를 논의하자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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