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고위급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 대거 약진

입력 2022.05.18 (18:25) 수정 2022.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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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에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했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되고,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되는 등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대거 배치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23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특수2부장으로 일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일했습니다.

이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고 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은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하게 됩니다.

이 신임 차장은 국정농단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법무부 기조실장에는 권순정 부산서부지청장이 임명됐습니다.

한편 친 전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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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고위급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 대거 약진
    • 입력 2022-05-18 18:25:05
    • 수정2022-05-18 19:25:58
    사회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에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했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되고,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되는 등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대거 배치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23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특수2부장으로 일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일했습니다.

이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고 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은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하게 됩니다.

이 신임 차장은 국정농단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법무부 기조실장에는 권순정 부산서부지청장이 임명됐습니다.

한편 친 전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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