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도 러·우크라 전선 교착 전망…“수주간 그대로 있을 듯”

입력 2022.05.19 (09:47) 수정 2022.05.19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향후 몇 주간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누구도 승기를 잡지 못하는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정보에 정통한 나토 관계자는 이날 CNN에 “아마도 당분간은 전황이 정지 상태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장의 기세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상당히 기울었습니다.

또 나토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와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각각 점령한 크림반도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그들이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고, 조만간도 아니지만, 만약 그들이 계속 싸울 수 있다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현지 주민이 반발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탈환을 위해 실제로 싸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석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느 쪽으로도 승기가 기울어지지 않으면서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토도 러·우크라 전선 교착 전망…“수주간 그대로 있을 듯”
    • 입력 2022-05-19 09:47:49
    • 수정2022-05-19 11:17:42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향후 몇 주간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누구도 승기를 잡지 못하는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정보에 정통한 나토 관계자는 이날 CNN에 “아마도 당분간은 전황이 정지 상태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장의 기세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상당히 기울었습니다.

또 나토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와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각각 점령한 크림반도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그들이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고, 조만간도 아니지만, 만약 그들이 계속 싸울 수 있다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현지 주민이 반발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탈환을 위해 실제로 싸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석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느 쪽으로도 승기가 기울어지지 않으면서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