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린이집 실내마스크 의무 폐지?…뉴욕선 부모 항의

입력 2022.05.19 (15:53) 수정 2022.05.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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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세 이상~취학 전 아동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발달 영향이나 열사병 위험의 우려가 있다며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의무 착용을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NHK 뉴스 캡처)일본에서 2세 이상~취학 전 아동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발달 영향이나 열사병 위험의 우려가 있다며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의무 착용을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NHK 뉴스 캡처)
■일본 2세~ 미취학 아동 어린이집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일본에서 2세 이상~ 미취학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습니다.

일본 내 전문가 그룹은 오늘(19일), 미취학 아동의 마스크 착용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 등 논란을 감안해 2세이상 ~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 방향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2월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미취학 아동들도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도쿄의사회는 미취학 연령 아동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다른 사람의 표정을 파악하지 못해 다툼이 증가하는 등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세 미만 영아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습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장기간 착용과 관련해 몸에 잘 맞는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만 밝히고 있으며,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서 5세 미만 유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해달라고 부모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미국 뉴욕시에서 5세 미만 유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해달라고 부모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
■ 뉴욕시 부모들 ,5세 미만 유아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항의

미국 뉴욕시에서는 현지시각 12일, 5세 미만 유아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연장된 것과 관련해 200명이 넘는 부모들이 뉴욕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지만, 의무 착용은 폐지됐습니다. 부모들은 5세 이상 어린이나 성인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데 , 백신 접종대상이 아닌 5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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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어린이집 실내마스크 의무 폐지?…뉴욕선 부모 항의
    • 입력 2022-05-19 15:53:42
    • 수정2022-05-19 1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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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세 이상~취학 전 아동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발달 영향이나 열사병 위험의 우려가 있다며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의무 착용을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NHK 뉴스 캡처) ■일본 2세~ 미취학 아동 어린이집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일본에서 2세 이상~ 미취학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습니다.

일본 내 전문가 그룹은 오늘(19일), 미취학 아동의 마스크 착용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 등 논란을 감안해 2세이상 ~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 방향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2월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미취학 아동들도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도쿄의사회는 미취학 연령 아동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다른 사람의 표정을 파악하지 못해 다툼이 증가하는 등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세 미만 영아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습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장기간 착용과 관련해 몸에 잘 맞는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만 밝히고 있으며,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서 5세 미만 유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해달라고 부모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 ■ 뉴욕시 부모들 ,5세 미만 유아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항의

미국 뉴욕시에서는 현지시각 12일, 5세 미만 유아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연장된 것과 관련해 200명이 넘는 부모들이 뉴욕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지만, 의무 착용은 폐지됐습니다. 부모들은 5세 이상 어린이나 성인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데 , 백신 접종대상이 아닌 5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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