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국정 동력” VS “尹 독주 견제”

입력 2022.05.19 (19:01) 수정 2022.05.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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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들은 오늘(19일)부터 13일 동안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여야 지도부도 나란히 인천 지역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새벽 0시, 서울 지하철 사당역을 찾아 경기도민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역시 경기 군포 지역 택배 분류 작업에 참여하며 노동자들과 만났습니다.

두 후보를 비롯해 전국 2천 300여 개 선거구에서 7천 600여 명의 후보가 13일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에서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인천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뛰어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선거전 초반 기선 제압으로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출범 초반 '국정 안정'을,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예산을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바로 입법 추진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을 위해서 이겨야 합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하루,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주요 접전 지역을 두루 돌며 표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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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국정 동력” VS “尹 독주 견제”
    • 입력 2022-05-19 19:01:33
    • 수정2022-05-19 2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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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들은 오늘(19일)부터 13일 동안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여야 지도부도 나란히 인천 지역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새벽 0시, 서울 지하철 사당역을 찾아 경기도민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역시 경기 군포 지역 택배 분류 작업에 참여하며 노동자들과 만났습니다.

두 후보를 비롯해 전국 2천 300여 개 선거구에서 7천 600여 명의 후보가 13일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에서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인천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뛰어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선거전 초반 기선 제압으로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출범 초반 '국정 안정'을,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예산을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바로 입법 추진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을 위해서 이겨야 합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하루,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주요 접전 지역을 두루 돌며 표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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