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오늘 방한…내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22.05.20 (06:03) 수정 2022.05.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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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우선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고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립니다.

북한 문제와 함께, 이번에는 '경제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도착해, 2박 3일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방한 직후 반도체 공장부터 찾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석열 대통령 동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간 추진해온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소인수 회담과 환담, 확대 회담으로 90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담 뒤에는 공동 기자회견으로 결과를 발표합니다.

회담 테이블에는 우선 북한 문제가 오를 전망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를 위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방안 등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기술 동맹'을 비롯한 '경제 안보' 협력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국제사회 경쟁이 치열해지는 공급망과 자원, 첨단 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가 논의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문제도 논의 대상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경제안보 협력 이슈,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어젠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해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는 양국 정상,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함께 주요 그룹 총수 등 기업인도 참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 안보 일정을 끝으로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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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美 대통령 오늘 방한…내일 한미 정상회담
    • 입력 2022-05-20 06:03:53
    • 수정2022-05-20 0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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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우선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고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립니다.

북한 문제와 함께, 이번에는 '경제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도착해, 2박 3일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방한 직후 반도체 공장부터 찾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석열 대통령 동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간 추진해온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소인수 회담과 환담, 확대 회담으로 90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담 뒤에는 공동 기자회견으로 결과를 발표합니다.

회담 테이블에는 우선 북한 문제가 오를 전망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를 위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방안 등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기술 동맹'을 비롯한 '경제 안보' 협력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국제사회 경쟁이 치열해지는 공급망과 자원, 첨단 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가 논의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문제도 논의 대상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경제안보 협력 이슈,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어젠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해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는 양국 정상,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함께 주요 그룹 총수 등 기업인도 참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 안보 일정을 끝으로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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