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22.05.21 (01:45) 수정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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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유럽 곳곳에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웨덴,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에서 10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확인한 영국에서는 감염 환자가 11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성명에서 당분간 감염이 더 늘어나고, 더 많은 지역에서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9명 늘어 총 30명이 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처음 확인한 독일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이처럼 널리, 많이 확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앞서 프랑스 보건당국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열, 두통, 발진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두창은 감염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했을 때 옮을 수 있지만 코로나19처럼 쉽게 퍼지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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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사상 최대 규모”
    • 입력 2022-05-21 01:45:46
    • 수정2022-06-22 17:00:15
    국제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유럽 곳곳에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웨덴,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에서 10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확인한 영국에서는 감염 환자가 11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성명에서 당분간 감염이 더 늘어나고, 더 많은 지역에서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9명 늘어 총 30명이 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처음 확인한 독일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이처럼 널리, 많이 확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앞서 프랑스 보건당국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열, 두통, 발진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두창은 감염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했을 때 옮을 수 있지만 코로나19처럼 쉽게 퍼지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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