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대 불법 금광개발 조직 적발…“500억 원대 반출”

입력 2022.05.21 (04:09) 수정 2022.05.2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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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땅에서 불법적으로 금광개발 활동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다고 브라질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지역 최대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금을 캐온 일당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은 원주민 땅에서 캐낸 금을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운반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2억 헤알(약 515억 원) 상당의 금을 불법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연방경찰 조사 결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속한 우파 자유당의 하원의원 후보인 기업인이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환경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삼림과 원주민 보호지역에서 금광 개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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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1 04:09:52
    • 수정2022-05-21 04:12:09
    국제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땅에서 불법적으로 금광개발 활동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다고 브라질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지역 최대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금을 캐온 일당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은 원주민 땅에서 캐낸 금을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운반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2억 헤알(약 515억 원) 상당의 금을 불법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연방경찰 조사 결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속한 우파 자유당의 하원의원 후보인 기업인이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환경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삼림과 원주민 보호지역에서 금광 개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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