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실내서 대화없고 간격 2m 이상 마스크 불필요”

입력 2022.05.21 (10:44) 수정 2022.05.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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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실내에서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기준을 정리해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 타인과의 거리 2m 확보 여부 ▲ 실내 실외 구분 ▲ 대화 여부 등 3가지 기준을 조합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즉 실외에서는 2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되는 경우 대화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벗어도 되며, 2m 이상 거리 확보가 어렵더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으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실내에서는 2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되고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 2m 간격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실내에서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환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면 대화를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는 것도 가능하다고 후생노동성은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마스크에 관한 기준을 발표할 때 ‘착용을 추천한다’ 혹은 ‘필요 없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개인의 선택이나 각종 시설 관리자의 판단 등에 맡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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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1 10:44:19
    • 수정2022-05-21 10:45:35
    국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실내에서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기준을 정리해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 타인과의 거리 2m 확보 여부 ▲ 실내 실외 구분 ▲ 대화 여부 등 3가지 기준을 조합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즉 실외에서는 2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되는 경우 대화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벗어도 되며, 2m 이상 거리 확보가 어렵더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으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실내에서는 2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되고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 2m 간격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실내에서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환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면 대화를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는 것도 가능하다고 후생노동성은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마스크에 관한 기준을 발표할 때 ‘착용을 추천한다’ 혹은 ‘필요 없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개인의 선택이나 각종 시설 관리자의 판단 등에 맡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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