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사무소,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 우려

입력 2022.05.21 (17:20) 수정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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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이 유럽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를 우려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현지시각 20일 성명을 통해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모임, 축제, 파티가 있는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이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최소 8개 유럽 국가에서 며칠 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최근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클루주 소장은 최근 감염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원숭이두창이 엔데믹 즉 풍토병 상태인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과 관련된 여행 이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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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유럽사무소,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 우려
    • 입력 2022-05-21 17:20:26
    • 수정2022-06-22 17:00:16
    국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이 유럽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를 우려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현지시각 20일 성명을 통해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모임, 축제, 파티가 있는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이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최소 8개 유럽 국가에서 며칠 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최근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클루주 소장은 최근 감염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원숭이두창이 엔데믹 즉 풍토병 상태인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과 관련된 여행 이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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