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최소 12개국에서 80건 넘게 확인”

입력 2022.05.21 (19:39) 수정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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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최소 12개 국가에서 80명이 넘는 원숭이두창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 시각 20일 밝혔습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환자들이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 나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피해자를 지원하고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C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9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해 온 원숭이두창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퍼지지는 않지만 최근 유럽 등지에서 확산하면서 WHO 유럽사무소는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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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원숭이두창, 최소 12개국에서 80건 넘게 확인”
    • 입력 2022-05-21 19:39:37
    • 수정2022-06-22 17:00:17
    국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소 12개 국가에서 80명이 넘는 원숭이두창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 시각 20일 밝혔습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환자들이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 나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피해자를 지원하고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C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9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해 온 원숭이두창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퍼지지는 않지만 최근 유럽 등지에서 확산하면서 WHO 유럽사무소는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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