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북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바이든, 일본으로

입력 2022.05.22 (16:59) 수정 2022.05.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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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한반도 공중 작전 핵심 시설을 찾아 평화 유지를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마지막 방한 일정으로 오늘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기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 상황실을 찾아 한미 안보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현재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산 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라며, 한미 정상의 방문은 강력한 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반도의 다양한 위협에서 역내 안정을 지켜내는 부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전역의 공중 작전을 지휘하는 시설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이른바 '3축 체계' 운영의 핵심 역할인 탐지와 식별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친 두 정상은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까지 일본에 머무르며, 미국과 일본 등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 기간에 한국도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도 예정돼 있는데, 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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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2 16:59:58
    • 수정2022-05-22 1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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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한반도 공중 작전 핵심 시설을 찾아 평화 유지를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마지막 방한 일정으로 오늘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기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 상황실을 찾아 한미 안보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현재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산 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라며, 한미 정상의 방문은 강력한 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반도의 다양한 위협에서 역내 안정을 지켜내는 부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전역의 공중 작전을 지휘하는 시설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이른바 '3축 체계' 운영의 핵심 역할인 탐지와 식별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친 두 정상은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까지 일본에 머무르며, 미국과 일본 등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 기간에 한국도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도 예정돼 있는데, 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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