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돈바스 전선 격전…러시아군, 보급로 차단 집중

입력 2022.05.22 (22:17) 수정 2022.05.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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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동부 돈바스 지역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격전이 벌어지는 곳은 도네츠크주의 리시찬스크·바흐무트 일대 마을과 루한스크주의 세베로도네츠크시 등지라고 우크라이나군은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의 소규모 마을을 습격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전했습니다.

한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기갑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240㎜ 방사포로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무기와 보급 물자 운송로를 끊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무기고 5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나셴코 대변인은 돈바스 지역 3곳의 지휘소와 13개 보급 거점도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전차 등 군용 차량 3천198대, 무인기 977대, 항공기 174대, 헬기 125대, 로켓 발사대 408대를 파괴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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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2 22:17:42
    • 수정2022-05-22 22:18:31
    국제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동부 돈바스 지역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격전이 벌어지는 곳은 도네츠크주의 리시찬스크·바흐무트 일대 마을과 루한스크주의 세베로도네츠크시 등지라고 우크라이나군은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의 소규모 마을을 습격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전했습니다.

한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기갑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240㎜ 방사포로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무기와 보급 물자 운송로를 끊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무기고 5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나셴코 대변인은 돈바스 지역 3곳의 지휘소와 13개 보급 거점도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전차 등 군용 차량 3천198대, 무인기 977대, 항공기 174대, 헬기 125대, 로켓 발사대 408대를 파괴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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