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주도’ IPEF 화상회의 참석

입력 2022.05.23 (12:03) 수정 2022.05.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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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정상급 화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IPEF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면 국익에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참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의 출범을 알릴 것으로 보이는 정상급 화상회의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13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IPEF 출범에 한국 동참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무역 분야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논의하는 역내 경제 협의체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중국 견제 성격을 띈 경제 협의체로도 평가됩니다.

중국 반발이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통령실은, IPEF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 공급망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윤 대통령도 IPEF는 특정 콘텐츠가 정해진 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참여는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통상) 룰(규칙)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한다면 국익에도 피해가 많이 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한미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IPEF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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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美 주도’ IPEF 화상회의 참석
    • 입력 2022-05-23 12:03:57
    • 수정2022-05-23 17:31:49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정상급 화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IPEF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면 국익에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참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의 출범을 알릴 것으로 보이는 정상급 화상회의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13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IPEF 출범에 한국 동참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무역 분야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논의하는 역내 경제 협의체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중국 견제 성격을 띈 경제 협의체로도 평가됩니다.

중국 반발이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통령실은, IPEF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 공급망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윤 대통령도 IPEF는 특정 콘텐츠가 정해진 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참여는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통상) 룰(규칙)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한다면 국익에도 피해가 많이 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한미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IPEF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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