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칸 영화제에서 ‘탈의 시위’…“우크라 여성에 성폭행하지 마”

입력 2022.05.23 (14:50) 수정 2022.05.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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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범죄를 규탄하는 나체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한 여성이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영화제 스타들이 오르는 레드 카펫에 난입해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고 적힌 자신의 상체를 드러냈습니다.

여성의 상체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색칠돼 있었고 아래에 걸친 속옷은 피와 같은 붉은색 페인트로 덮여 있었습니다.

보안 요원은 해당 여성을 옷으로 감싸 이동시켰으며 칸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페미니스트 단체인 SCUM은 인스타그램에 "SCUM 소속 활동가가 칸영화제에 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겪은 성범죄을 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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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4:50:23
    • 수정2022-05-23 1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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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범죄를 규탄하는 나체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한 여성이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영화제 스타들이 오르는 레드 카펫에 난입해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고 적힌 자신의 상체를 드러냈습니다.

여성의 상체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색칠돼 있었고 아래에 걸친 속옷은 피와 같은 붉은색 페인트로 덮여 있었습니다.

보안 요원은 해당 여성을 옷으로 감싸 이동시켰으며 칸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페미니스트 단체인 SCUM은 인스타그램에 "SCUM 소속 활동가가 칸영화제에 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겪은 성범죄을 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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