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참모부, “벨라루스군, 국경에 추가 병력 배치”

입력 2022.05.23 (19:06) 수정 2022.05.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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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밝혔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벨라루스군이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과 공습이 시작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우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국가 통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해 왔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자국의 영토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주둔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벨라루스군 자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선전에 고전 중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벨라루스군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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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9:06:23
    • 수정2022-05-23 19:12:58
    국제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밝혔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벨라루스군이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과 공습이 시작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우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국가 통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해 왔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자국의 영토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주둔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벨라루스군 자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선전에 고전 중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벨라루스군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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